호흡기질환·폐암 유발
운전때 피해 가장 심해
자동차 매연이 LA지역 대기오염 요인 중 가장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USC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LA 시민 절반 이상이 위험한 수준의 차량 매연에 노출돼 있으며 차량을 운전하고 있을 때 그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매연은 미세먼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폐의 오염정화 세포를 통과할 정도로 작아 폐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USC 환경보건학과 스캇 프루인 교수는 “흡연을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자동차 매연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출퇴근 거리가 길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매연으로 인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연 및 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량은 경유를 사용하는 대형 트럭과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으로 특히 급출발할 때 배출량이 최고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량 운행 때 창문을 닫고 운행속도를 평소보다 20마일 가량 낮추면 미세먼지와 매연으로 인한 피해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