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가 경찰 및 소방관들이 비상 시 통신을 원활히 해 줄 수 있는 최신 라디오 시스템을 설치해줄 것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시의회에 29일 상정했다.
애틀랜타는 현재까지 12년 된 아날로그식 시스템을 사용해 비상시 경찰이나 소방관의 통신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 측은 의회에 4천 1 백 6십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요청했다 .
디지털 시스템은 모토로라 사와의 10년 계약을 통해 설치되며 이미 디캡과 귀넷 카운티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
의회에서는 시스템의 장기적인 효율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 엔 파우버 시의원은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요즘 10년 계약은 너무 길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모토로라 사에서 계약기간 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기술을 사용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들은 법원 총기사건이 일어난 지난 2005년 3 월 11일 사건을 예로 들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건 직 후 많은 경찰관이 무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범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러즈 보레로 애틀랜타 경찰국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시스템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다른 대안이 없다 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주 중 이번 사안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이정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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