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차압사태가 급증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모기지 채무불능 통지가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데이터퀵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 렌더들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발송한 채무불능 통지(notices of default)는 7만2,571건으로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96년 6만1,541건의 기록을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2회 이상 체납시 주택 차압의 첫 절차인 체무불능 통지가 발송되며 이후 90일이 지나도 연체가 계속되면 경매 등록 통지를 받게 되며 이 통보가 나간 후 21일 안에 경매를 통해 처분된다. 특히 이 기간 채무 불능 통지의 절반 이상이 293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트 등에 집중, 이들 지역의 부동산 침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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