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평균 2.69달러 공실률 낮아져
웨스트우드 등 비싼 지역 이주 늘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 LA다운타운의 렌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데이터퀵’에 따르면 LA다운타운의 올 3·4분기 평균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2.6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8달러에 비해 30센트 이상 올랐다. 지난 95년 1.64달러 수준이던 다운타운 렌트는 2000년대 들어 2달러를 넘어서면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2005년 이후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운타운의 경우 로프트, 콘도 등 주거 시장은 다소 주춤해지고 있지만 오피스 시장은 테넌트들의 유입이 늘면서 공실률이 하락하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렌트가 4~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우드, 샌타모니카 등 서부지역의 렌트가 스퀘어피트 당 4달러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다운타운의 렌트는 아직 매력적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서부지역에서 다운타운으로 오피스를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운타운 오피스의 입주율도 상승세다. 지난 95년 26.6%에 달했던 공실률이 꾸준히 떨어지며 올해는 15.7%까지 낮아졌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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