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더 상승 전망
국제유가가 배럴 당 9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유가 100달러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유가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장의 불안심리가 계속 부각돼 유가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하락보다는 상승을 예상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조만간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우먼 버러캣 맥쿼리 퓨처스 USA의 수석 부사장은 유가가 언제 100달러를 돌파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100달러를 넘어서느냐가 관심이라며 적어도 현 상태에서 유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90달러60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종가도 90달러46센트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19일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90달러6센트를 기록한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 내렸던 유가는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를 빌미로 상승 분위기로 반전되면서 거침없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의 급등세는 전날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의 예상 밖 감소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의 불안이 가중됐으며 고유가를 방치하는 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촉발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