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맥스 메가그룹’의 일부 직원들이 시간을 내 자리를 함께 했다.
“불경기 무색” 공격적 경영
부동산 경기 침체를 헤쳐 나가는 한인 운영 중견 부동산회사 ‘리맥스 메가그룹’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월 모기지페이먼트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새 콘도미니엄을 짓는 등 ‘리맥스 메가그룹’의 활발한 활동은 불경기란 말을 무색케 한다. 이는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노련한 부동산 에이전트 4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불경기가 바로 도약의 기회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현재 LA 한인타운 페도라와 옥스포드길에 내년 중반기 완공을 목표로 각각 4층짜리 콘도미니엄을 짓고 있다.
베테런 에이전트 40여명 발빠른 대처
타운내 2개 콘도 신축 등 사업도 확장
‘리맥스 메가그룹’은 10년 전 문을 열었다. 한인 사업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지안나씨와 형수·시동생 관계인 린다 노, 노용호씨가 동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씨는 “우리들은 한때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는 등 긴 시간 동일한 길을 걸어오면서 동고동락, 서로간의 인간적인 신뢰가 높다”며 “특히 리맥스라는 이름을 쓰는 부동산 회사간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어 ‘리맥스 메가그룹’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및 사업체 등 제반 부동산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86년 부동산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노용호씨는 현 부동산 경기에 대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잠재적인 주택 구입자들이 가격 흥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노씨는 또한 “최근 한인들의 경제력이 눈부시게 커졌다. 이와 비례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제는 한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샤핑몰, 아파트에서 벗어나 호텔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맥스 메가그룹’은 재산세 절세 방안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크레딧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숏 세일(Short Sale)에 관심 있는 주택소유주들의 문의를 환영한다.
특히 부동산 학교를 운영하면서 업계에서 일할 참신한 인재 개발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주소 4322 Wilshire Bl. #101
문의 (323)692-99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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