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보유율이 주택경기침체 여파로 4분기 연속 하락했고, 주택공실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방 상무부 산하 센서스국에 따르면 3·4분기 중 주택보유율은 전분기의 68.3%에서 68.1%로 떨어졌다. 주택보유율은 주택투자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4년 정점인 69.3%를 찍은 뒤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보유율이 4분기 연속 하락하기는 지난 1981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또 지난 9월말 현재 집이 비어있는 주택공실건수는 1,790만채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전년의 1,660만채 보다 7.8%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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