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은행 ‘유나이티드 센트럴’
아테시아에 첫 지점 오픈
내년 어바인, 다운타운 진출
텍사스의 한인은행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가 남가주에 첫 지점을 내는 등 본격적인 캘리포니아 공략에 나섰다.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는 26일 아테시아에 첫 지점(11710 South St. #101)을 오픈했다(본보 4월14일자 보도). 사우스와 파이오니어 길 코너 샤핑몰에 자리 잡은 이 지점은 면적 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1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풀 서비스 브랜치다.
유나이티드센트럴 뱅크의 유동식 이사장은 이날 “몇 년 전부터 제2의 도약을 위해 최대 금융시장인 캘리포니아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경쟁이 극심한 한인마켓보다는 타인종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가주의 경우 이미 몇 년전부터 대출사무소가 진출했기 때문에 기존 대출 고객 등 영업기반은 탄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센트럴측은 아테시아 지점 외 향후 1-2년내 오렌지카운티 등 외곽을 중심으로 남가주 지점망을 4-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어바인 지점이 공사 중에 있으며 4월에는 LA다운타운 패션마트 지역에도 진출한다고 유나이티드센트럴측은 밝혔다.
지난 87년 설립된 유나이티드센트럴 뱅크는 총 자산 7억여달러 규모의 중형 은행으로 텍사스와 버지니아 등에 10개 영업망과 LA와 시카고 등 주요 도시 6곳에 대출사무소를 갖추고 있다. 유나이티드센트럴에 따르면 행장을 비롯 전 직원의 80%가 비한인으로 한인 고객 비중은 25% 정도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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