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착공·4곳 매입 프랜차이즈 꿈 성큼
14개 주 30여개 호텔, 가치 3억여달러
2007년은 ‘호텔왕’ 조찬수(사진)씨가 이끄는 투자그룹 ‘기독호텔경영자협회’(CHOA)의 활동이 지금까지 가장 눈부셨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CHOA는 금년에 신규 호텔 3개를 착공했고 호텔 4개를 매입함으로써 자체적으로 프렌차이즈 호텔을 운영하겠다는 꿈의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CHOA에 따르면 CHOA 올해 아이오아 드모인에 객실 300개짜리 12층 코트야드호텔(예상 공사비 3,000만달러·2009년 5월 완공 예정)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캘리포니아 팜데일과 뮤리에타에 각각 객실 120개짜리 5층 호텔(1,600만달러·2008년 10월)과 객실 101개짜리 4층 호텔(1,500만달러·2009년 7월)을 착공했다. 이들 호텔 이름은 캔들우드로 정해졌다.
새로 매입한 호텔은 코네티컷 하트포드 소재 객실 350개짜리 18층 크라운플라자호텔(가격 2,100만달러), 오하이오 데이턴 소재 객실 240개짜리 4층 할러데이인(560만달러), 플로리다 올랜드 소재 객실 156개짜리 5층 할러데이인(1,800만달러)을 포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객실 200개짜리 6층 할러데이인은 1,300만달러에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가 현재 진행 중이다. 조씨는 “투자가 눈에 띄는 결실을 맺은 결과, CHOA에 대한 한인들의 투자 증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잠재력이 큰 곳의 호텔 매입과 신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객실이 300개가 넘는 호텔 30개를 소유하게 되면 이를 CHOA 이름을 단 호텔로 프랜차이즈화 할 것”이라며 “2010년에는 이 같은 일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1994년 샌디에고카운티 에스콘디도 소재 하워드존스호텔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호텔 운영 및 매입에 발을 내디뎠다. 현재 CHOA가 갖고 있는 호텔은 신축 호텔을 포함해 전국 14개주에 3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호텔 가치가 3억달러는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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