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제조업 일자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CEDC)에 따르면 2006년 기준 LA카운티의 제조업 고용 인구는 46만2,300여명에 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카고(39만여명)가 올랐으며 디트로이트(26만8,800여명), 휴스턴(22만2,800여명), 뉴욕(21만3,900여명)이 뒤를 이었다. 오렌지카운티는 18만3,400여명으로 8위에 랭크됐다.
LA 등 남가주 5개 카운티의 제조업 일자리는 총 80만8,000여개로 전체 고용 중 11%를 차지했으며 평균 임금은 5만3,113달러로 전국 업계 평균보다 14%가 높았다. 또 LA카운티 제조업체중 3분의2 이상은 250명 미만의 중소업체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를 비롯 전국의 제조업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경우 지난 1990년 이래 남가주의 35만개를 포함 46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 기간 LA카운티에서는 36만개가 줄었다. 반면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만8,000개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높은 인건비와 렌트, 비싼 부동산 가격, 까다로운 법규 등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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