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나은행의 커먼웰스 은행(행장 최운화)에 대한 대규모의 지분 인수 투자가 최종확정됐다.
커먼웰스 은행과 한국 하나은행의 지주회사인 하나금융지주회사(회장 김승유)는 23일 신주발행을 통해 하나금융지주회사가 커먼웰스 은행의 지분 37.5%를 인수하는 주식구입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보 10월15일,16일 A1면 보도>
주당 인수 가격은 21.50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진행중인 커먼웰스 은행에 대한 실사를 통해 최종 확정되지만 하나금융지주회사의 투자금액은 3,500만여달러에 달하게 된다.
커먼웰스 은행의 한 관계자는 23일 “양측이 계약 조건에 합의, 지분 인수 투자에 공식적으로 합의하고 서명한 것”이라며 “현재 한국금융감독원과 미 금융감독국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연내 양국 금융감독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하나금융지주회사의 이사진 파견과 은행 명칭 변경 여부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