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3시 SMU Caruth Hall서 리사이틀
뛰어난 음악성으로 8세때 서울서 열린 코리아타임스 경연대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소녀 김지연(사진)이 30대에 SMU(남 감리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음대교수로 달라스에 정착했다.
SMU 교수 발령을 받고 달라스에 온 김지연 교수는 “자신이 좋은 교수들로부터 기회를 얻었듯이 음악에 열정을 가진 뛰어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배로 남고싶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3시 SMU 캐루스 홀(Caruth Hall)에서 알레시오 박스 피아노연주자와 함께 바이올린 이중주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미 세계의 연주자로서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낸 김지연 교수는 금년 한해동안 33회나 초청돼 31회나 연주했으며, 2008년 4월 29일 마이어슨 센터에서 SMU오케스트라와 협연시까지 6회의 초청연주 일정이 짜여있다.
8세때 연주활동을 시작, 13세때 음악대학의 명문 줄리어드에 입학, 1984년 뉴욕필 오디션에 우승했던 그는 한국에서 김남윤 교수, 줄리어드에서는 도로시 딜레이, 강효, 펠릭스 갈리머 등에게 사사받으며 차세대 바이올린 주자로 떠올라 미국내 각도시는 물론 유럽과 극동의 각국에서 끊임없는 연주 활동을 폈다. 특히 2003년에는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발 참했는가 하면, 한국의 신년음악회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연주활동 못지않게 나이에 비해 Denon레코드의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도 확보했다. 첫 앨범은 1993년 거장들의 앙코르작품을 담았으며 두번째는 드뷔시, 생상,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을 담았다. 이후 세번째와 네번째는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한 멘델스존의 마단조 바이올린 콘체르토와 뷔땅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 다섯번째는 역시 런던 필 하모닉 랄로 심포니 앙상불과 생상의 콘체르토 3번을 연주 앨범을 발표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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