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후 택시 타지 않고 운전한 것은 잘못” 시인
벨라즈퀘즈 지지자들, 음주운전 불구 계속 성원
음주운전(DUI)혐의로 기소된 시애틀시의회 여성 후보 비너스 벨라즈퀘즈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벨라즈퀘즈는 20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저녁 자리에서 2잔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지 않고 운전한 것은 잘못이고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변호사인 빌 바우만은 “벨라즈퀘즈는 주정부가 인정한 기관에서 음주평가를 받은 결과 음주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벨라즈퀘즈는 지난 17일 밤 11시30분께 시속 30마일 구간인 발라드 인근 NW 마켓 St.에서 시속 50마일로 중앙선을 왔다 갔다 하며 달리다 과속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는 현장에서 실시된 예비 음주측정에서 기준치인 알코올농도 0.08%를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으나 체포 뒤 법원의 증거물로 제출되는 경찰서 음주측정은 거부했다. 경찰서 음주측정을 거부할 경우 자동적으로 1년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검찰은 벨라즈퀘즈에게 1,500달러의 보석금과 함께 음주운전을 할 경우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지 않는 장치를 그녀의 차에 장착하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아담 아이젠버그 판사는 그녀가 음주운전 전과가 없다며 이 같은 요청을 거부했다. 그녀의 다음 재판은 11월19일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변호사 출신인 브루스 하렐과 경합하는 벨라즈퀘즈의 지지 단체들은 그녀의 DUI 논란과 관계없이 계속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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