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셰리프국, 작년 조폭범죄 528건 발생 따라
카운티 의회도 갱 발본색원 위해 40만 달러 예산 지원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관내 갱단 소탕을 위해 조직폭력단 검거 전담반을 재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최근 들어 갱단과 연관된 살인 등 폭력사건이 고개를 들자 카운티 의회의 지원을 받아 갱단 검거 전담반을 다시 조직, 이들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특히 작년 말 화이트센터 지역 인근서 갱단으로 의심되는 조직원에게 총격을 받고 숨진 고참 셰리프 대원 스티브 콕스 사건에 이어 조폭 관련 사건이 연이어지면서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 존 어콰트 대변인은 이들이 최근 들어 저지른 범죄가 수없이 많으며 상당부분은 언론에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콰트 대변인은 작년의 경우 갱과 관련된 사건이 528건이나 일어나 이를 막기 위해 이번에 카운티 의회로부터 40여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 받아 갱단 검거 전담반을 재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갱단 검거 전담반이 2명의 수사관과 한 명의 경사로 구성돼 유사시 셰리프국 내 경관들의 집중 지원 아래 갱단을 소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때 갱단 검거 전담반을 맡기도 했었던 수 라 셰리프 국장은 콕스 유가족의 간곡한 부탁에 따라 이번 전담반이 재결성됐다며 예산 부족으로 전담반이 해체된 2005년 이후 갱단 활동이 크게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 2001년부터 관내 갱단 관련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다 작년 폭증했으며 올해 비록 예상보다 갱단 범죄가 크게 늘지 않았지만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내년에도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갱 조직 전문가 게이브 모랠스는 지역에 적어도 1백여 개의 갱 조직이 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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