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즈-쇼어라인-시애틀 거리 질주…총맞고 잡혀
편의점 주차장서 경찰 차, 간판기둥 들이받기도
한 모텔 강도가 경찰에 추격 당한 끝에 총에 맞아 체포됐다.
경찰은 17일 새벽 5시께 에드먼즈 99번 하이웨이의 앤디 모텔 방에서 투숙객이 면식 있는 사람에게 강도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를 벌이던 사복경관은 오전 9시30분께 용의자로 지목됐던 27세 청년이 포드 토러스를 몰고 모텔을 떠나는 것을 목격, 곧바로 추격하며 쇼어라인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두 도시 경찰은 15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오전 9시45분경 루즈벨트 웨이와 1번가 교차로의 세븐-일레븐 주차장에 용의자 차량을 몰아넣었다.
용의자는 후진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고 편의점 간판 기둥을 들이받는 등 도주를 시도하자 두 경찰관이 1발씩 총격, 용의자를 체포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모텔에서 강도행각을 벌일 때 권총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였고 경찰관들이 편의점 주차장에서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한 두 경찰관들을 상대로 사고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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