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은 16일 4.5%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은은 “신용경색과 루니화 강세가 이미 이자율 상승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 캐나다 경제 상승을 억제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고“캐나다 경제는 현재 순조롭게 운항중이나 그 추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국내경제는 당초 전망보다 다소 줄어든 2.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내년 전망치도 올 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든 2.3%가 될 것으로 중은 측은 밝혔다.
미국에 대한 전망은 좀 더 부정적으로 내년 3.0%까지 예측하던 미 경제에 대한 당초 전망을 뒤엎고 2.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중은은 “미 주택시장의 부진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해 내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국내경기에 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소비심리가 계속 높은 추세에 있으며 원자재 가격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보는 반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높아진 루니화 가치로 인해 수출이 큰 타격을 입고 장기적으로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8일 데이빗 닷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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