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고충 접수 “적극 도울것”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장섭)가 한인 봉제업소들의 영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협회는 회원 혹은 비회원 가릴 것 없이 영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봉제업소의 제반 고충을 접수하는 신문고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실과 단추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부자재를 공동 구입, 한인 업소들에 싸게 공급키로 했다.
한인 봉제업주들은 오버타임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생떼를 쓰는 종업원, 공장의 위생환경을 열악한 상태로 방치해 놓고 있는 건물주, 끝낸 일에 대해 대금을 지불치 않고 있는 원청업체 등을 협회에 신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전문 변호사에 연결시켜 주거나 경험이 풍부한 원로 회원들에게 조언을 얻어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협회는 한인 업주들이 전화 등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날짜를 정해 이들의 고충을 들은 후 해결책을 찾아 주게 될 것”이라며 “신문고제 실시가 업소들의 영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내년부터 업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상담원을 협회 사무실에 상주시켜 무료 상담을 제공케 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 봉제업소를 운영하는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문의도 환영한다.
한편 협회는 연말을 맞아 종업원들에게 나눠줄 선물 구입에 대한 업소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담요 및 샴푸세트를 대량 구입해 놓고 있다.
협회는 11월30일 오후 6시30분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연락처 (213)389-7776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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