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OC 한인축제를 총지휘하는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준비는 끝났다”며 많은 한인의 방문과 관람을 부탁했다.
“타운 한복판서 열려 축제 분위기 뜹니다”
“볼 것 많고, 살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제24회 OC 한인축제 대회장을 맡은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이번 축제를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오랜 세월 상의에 몸담으면서 축제준비위원장으로 수년간 일해 왔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장소문제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서 축제가 열린 지난 몇 년은 축제가 어수선 했다”며 “올해는 다시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한인회관 옆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알차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은 비만 오면 진흙탕으로 변해 행사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게 사실. 그는 “가든스퀘어 파킹랏은 시멘트 포장이 돼 있는 데다 배수시설도 완벽해 비가 내려도 전혀 문제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첫 날부터 많은 한인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개막식을 전후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12일 오후 6~7시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모든 한인에게 샘표에서 제공하는 간장·고추장·된장 세트와 벌꿀 흑초, 기능성 물을 선물한다. 또 포항시 특산물 과메기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터 부스도 예년보다 다양해졌다. 포항 과메기를 포함해 영천 포도, 보령 김 같은 다양한 향토 특산물과 최상급 건어물이 등장한다.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일식 부스도 들어선다. 사우스베일로 대학의 무료 건강검진 부스도 운영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재개된 것도 올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변화. 이 회장은 “되살린 퍼레이드를 많은 한인이 관람해 올 축제 주제처럼 한인과 타민족이 다함께 전진(Growing Together)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지난해까지 축제장으로 사용했던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은 GG시의 협조로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행사장까지는 불과 한 블럭이어서 2분이면 걸어올 수 있지만, 노약자를 위해 노인회 후원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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