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추세 주춤… 일부선 “오름세 조짐”
캘리포니아주 사업체들이 지불하고 있는 종업원 상해보험료 인하폭이 줄어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종업원 상해보험료 산정국에 따르면 2003년 7월~2007년 7월까지 상해보험료는 60% 이상 내렸으나 앞으로 이 같은 대폭적인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우드랜드힐스 소재 스캔론-게라-제이콥슨 보험회사의 마리오 게라 사장은 “종업원 상해보험료 인하가 바닥을 쳤다”며 “지난 3년처럼 보험료가 두자리수의 폭으로 인하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류 및 원단 생산에 필요한 열 전도기계를 만들고 있는 세리토스 소재 ‘인스타그래픽 시스템즈’는 12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2006년 이 회사의 종업원 상해보험료는 전년대비 46%나 내렸으나 금년 들어 인하폭이 5%에 그쳤다.
‘인스타그래픽 시스템즈’의 자넷 웰스 사장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평균 28% 하락했던 종업원 상해보험료가 사상 최고로 기승을 부렸던 2000년 수준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6월 현재 평균 종업원 상해보험료는 임금 100달러 당 2달러93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료는 2003년 12월 100달러 당 6달러를 훨씬 상회, 많은 사업체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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