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후 종업원 고용 승계등 약속… 타업체 확산여부 주목
가주마켓이 재개발을 앞두고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원 승계 보장, 퇴직금 지급등 복리후생 혜택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계약의 내용을 LA시 공공정책부 등에 통보, 생활임금 캠페인을 펼치는 커뮤니티 단체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은 이번 가주마켓의 자발적인 결정이 잇따라 ‘생활임금’을 도입하고 있는 대형 한인마켓에 긍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가주마켓의 자발적인 복리후생 혜택 향상 결정은 재개발을 앞두고 재개발국(CRA)등과 커뮤니티에 재개발의 혜택을 환원시키는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으로 한인타운의 각종 재개발시 커뮤니티에 잠재 이익을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 법률보조재단의 벤 비치 변호사는 “최저임금 등 노동조건에 대한 조건이 가주마켓의 재개발의 필수 의무조건은 아니었다”며 “이 같은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라며 가주마켓의 자발적 결정을 환영했다.
가주마켓의 최저 임금 인상 등 내용은 재개발 이후 적용되며 고용 승계와 퇴직금 지급 등은 지난 4일 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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