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선교단 내달 장학기금 모금행사
한 알의 밀알은 땅에 떨어져야만 싹이 돋고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매해 그 ‘한 알의 밀알’을 심고 그 결실을 체험하고 있는 이들이 올해도 ‘사랑의 밀알’을 심을 사람들을 찾고 있다.
장애인선교단체인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오는 11월 열리는 장학기금 모금행사인 ‘2007 밀알의 밤’ 준비에 한창인 것이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밀알의 밤 행사를 개최,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장애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첫 해에는 4만5,000달러였던 행사 수익금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 지난 2006년에는 총 13만7,200달러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66명의 장애인 학생들과 한국, 제 3세계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장학기금 모금행사를 펼치는 남가주밀알선교단 관계자들이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필원 장학위원장(왼쪽부터), 이영선 단장, 이상영 행사위원장.>
이영선 단장은 “1년에 한 번 있는 펀드레이징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매해 장학기금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장애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주립대 1년 수업료 수준인 3,600달러를 1인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몇 해 전부터는 개인이나 단체, 교회가 한 명의 장애인 학생과 결연을 맺고 1년에 3,600달러를 후원하는 지정후원 방식도 정착되고 있다. 지난 해 3,6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은 장애인 학생 20명 중 10명은 지정후원 학생들이었다.
밀알장애우 장학기금 모금행사에는 일반후원(금액 제한없음), 밀알의 밤 광고스폰서(200~1,500달러), 지정후원(3,600달러), 밀알의 밤 티켓구매(10달러)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 가스펠싱어 레나 마리아가 출연하는 2007 밀알의 밤 행사는 11월10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와 11일 오후 7시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한편 선교단은 현재 장학생도 모집하고 있으며 밀안선교단 단원의 유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714)522-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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