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747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며 총 재학생은 4만3,000여명, 교원 수는 6,8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가 집계한 ‘2007년 한국교육원 및 한국학교 교육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현재 미국에는 LA, 워싱턴, 뉴욕,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6개 교육원 산하에 747개의 한글학교가 운영 중이다.
한글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뉴욕한국교육원이 관할하는 동부의 뉴저지, 뉴욕, 펜실바니아, 델라웨어 지역으로 186개 한글학교에서 1,700여명의 교원들이 1만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 수는 서부지역이 가장 많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지역을 관할하는 LA교육원에 속한 182개 한글학교에서 1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서부지역의 교원수는 1,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여타 지역으로는 시카고 인근의 중서부에 127개, 워싱턴DC 인근지역에 91개, 휴스턴 인근의 남부에 82개,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북가주와 북서부에 79개의 한글학교가 운영중이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이 남가주 지역 한글학교의 현황을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한글학교의 80%가 교회에 부설돼 운영되고 있다. 남가주에서 재학생 숫자가 가장 많은 한글학교를 살펴보면 독립운영 학교는 남가주 한국학원 2,742명, 동부한국학교 445명, 중부한국학교 333명, 오렌지카운티 한국학교 315명, 샌디에고 한국학교 226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회부설 한글학교는 얼바인 베델한국학교 417명, 나성영락교회한국학교 392명, 토랜스 장로교회한국학교 350명, 애나하임 사랑의한국학교 271명, 플러튼 은혜교회한국학교 230명 순으로 재학생 수가 많았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뉴멕시코의 182개 한글학교 가운데 1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32개 학교에 불과했다. 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도 9개로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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