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개국중 1위… 미국 23위·한국 35위
핀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높은 대기질과 수질, 낮은 유아 질병 발병률, 수질 오염 및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보호책 등으로 조사대상 141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슬란드가 핀란드를 이어 2위에 자리했고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35위에 랭크된 가운데 미국 23위, 영국 25위였고 중국은 84위에 그쳤다.
한편 도시별 평가에서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세계 72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고 오슬로(노르웨이)와 뮌헨(독일), 파리(프랑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살기 좋은 나라 10위 안에 들지 못한 독일은 도시 상위 10권에 4개 도시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은 각각 15위, 27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52위에 그쳤다.
또 내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불결한 도시’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의 환경 경제학자 매튜 칸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세계 각국 및 주요 대도시의 식수 질, 온실개스 배출량, 교육 및 소득 수준 등이 분석 지표로 활용됐다.
다음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국가ㆍ도시별 생활환경 순위.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 핀란드 2. 아이슬란드 3. 노르웨이 4. 스웨덴 5. 오스트리아 6. 스위스 7. 아일랜드 8. 호주 9. 우루과이 10. 덴마크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 스톡홀름(스웨덴) 2. 오슬로(노르웨이) 3. 뮌헨(독일) 4. 파리(프랑스) 5. 프랑크푸르트(독일) 6. 슈투트가르트(독일) 7. 리옹(프랑스) 8. 뒤셀도르프(독일) 9. 낭트(프랑스) 10. 코펜하겐(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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