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학상 등 이달 안에 잇따라 발표
고은 시인 문학상 후보
2007년 노벨상 수상자가 오는 8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리의학상에 이어 9일 물리학상, 10일 화학상, 15일 경제학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일이 추후 공지돼 온 문학상 발표는 목요일에 해온 전통에 따라 11일이나 1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평화상은 12일 스톡홀름이 아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노벨위원회는 늘 그렇듯 유력한 수상 후보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안팎에서는 기후변화 예방에 기여해온 인물이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통해 기후변화를 세계적 의제로 끌어올린 앨 고어(사진) 전 미국 부통령과 북극권의 기후변화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온 이누이트 북극권회의(ICC)의 실라 워트-클루티어 회장이 거명된다.
과학 분야 노벨상들 가운데 하나쯤이 기후변화 예방 공로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화학·생리의학·물리학·경제학 등 4개 노벨상을 모두 미국인이 석권했던 지난해처럼 올해도 이런 ‘쏠림 현상’이 재연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학상 후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국의 유명 베팅회사인 ‘래드브록스’ 인터넷판은 이탈리아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수상확률 5대1), 호주 시인 레스 뮤레이(6대1),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7대1)를 유력 수상후보로 올려놓았다. 한국의 고은 시인은 올해도 수상확률 10대1로 후보군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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