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관광 창립 12주년 기념 고객사은 행사
한인 노인 330명 샌디에고 등서 즐거운 하루
“야외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무료라서 더 좋아요”
한인 노인 330명이 5일 오랜만에 즐거운 한때 보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이 마련한 창립 12주년 기념 고객사은 무료 관광에서다. 5일에 이어 6일과 7일, 모두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하루에 330명씩 총 990명이 초청돼, 일일 무료관광을 즐긴다.
<삼호관광이 마련한 고객 990명 초청 일일 무료관광에 참여한 한인들이 출발에 앞서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첫 날인 5일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샌디에고와 테메큘라 등 두 팀으로 나눠 주최측에서 마련한 바비큐 도시락을 곁들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5일 관광은 평일이라는 특성상 60대 이상 노인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50대 미만 젊은이(?)들의 모습도 간혹 보였다.
샌디에고팀은 샌디에고 올드타운과 콜로라도 호텔 등을 둘러본 뒤 주최측에서 마련한 도시락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정다운 모습이었다.
테메큘라팀은 팜스 파머스 마켓을 거쳐 레익 스키너 공원에 도착해 이곳에서 갈비 바비큐로 점심을 해결하고 인근 와이너리도 방문했다.
테메큘라팀의 70대 박영식씨는 “4년 전 LA로 이사온 뒤 LA 밖으로 나와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면서 “행사를 마련해 준 관광회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최측은 고객 330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마련해 미리 차량 배치표를 나눠주며 질서유지에 전념하기도 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그동안 고객들이 베풀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객초청 무료행사는 6일과 7일, 이틀 더 계속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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