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취하고 맛에 흥겹다
크랜베리·사과·라임주스 등
섞어 흔들어 주면 ‘한잔의 유혹’
어느새 가을 손님이 찾아왔다. ‘천고마비’라 하지만 작은 바람에 살랑거리다 흐트러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상념에 빠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계절의 변화는 맛도 살며시 바꿔 버린다. 혼자든, 둘이든 가을 저녁 단풍의 오색과 추억들을 담은 칵테일을 마시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지 않을까. 색과 맞이 잘 어울리는 칵테일들을 소개한다.
1.진저 마티니(Ginger Martini)
-준비물: 얼음 약간, 보드카 3온스, 진저시럽 1온스, 라임즙 1/2 티스푼
-만들기: 셰이커에 얼음을 채운 뒤 보드카와 진저시럽, 라임즙을 넣는다. 뚜껑을 닫고 30초간 잘 흔들어 안의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한 뒤 칵테일 잔에 옮긴다.
2.크랜베리 마가리타스(Cranberry Margaritas)
-준비물: 크랜베리 주스 1컵, 설탕 반컵, 얼린 크랜베리 1과 1/2컵, 라임주스 3/4컵, 데킬라 3/4컵, 그랜드마니어 1/2컵, 얼음.
-만들기: 얼음을 제외한 나머지 준비물들을 한꺼번에 섞은 뒤 다시 얼음과 함께 섞는다. 피처에 담아 준비한 잔에 나눠 담는다.
3.애플 파이 펀치(Apple Pie Punch)
-준비물: 애플주스 2컵, 스파이스드 럼 4온스, 시네몬 스냅스 2온스, 조각낸 사과 1개.
-만들기: 사과주스와 럼, 그리고 스냅스를 펀치보울이나 피처에 넣어 잘 섞는다. 여기에 다시 얼음과 사과 조각들을 넣어 두었다고 잔에 나누어 준다.
4.핫 스파이크드 사이더(Hot Spiked Cider)
-준비물: 애플 사이더 2쿼터, 클로브 2쪽, 시나몬 스틱 2개, 애플 브랜디 4잔.
-만들기: 애플 사이더를 클로브와 시나몬과 함께 데운다. 브랜디 한잔을 머그잔에 넣은 뒤 따뜻한 사이더를 붙는다. 브랜디 양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할 수 있다.
▲오텀 선셋(Autumn Sunset)
-준비물: 펌킨 푸레 1티스푼, 브랜디 1온스, 칼바도스 반온스, 애플주스 2온스, 그리나딘 1/4온스. 소다, 시나몬 스틱
-만들기: 그리나딘과 시내몬을 제외한 나머지 준비물을 칵테일 셰이커에 넣고 잘 흔들어 준 뒤 마티니 글라스에 붓고 그리나딘과 시나몬 스틱을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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