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리씨 ‘홈 아트전’
7일부터 샌피드로 가정집서
“파도 소리 들리는 바닷가 언덕 위의 집에서 작품을 감상하세요”
화가 크리스티나 리씨의 ‘홈 아트 전시회’(Home Art Exhibition)가 7~14일 샌피드로의 김현숙씨의 자택(2141 Paseo Del Mar, San Pedro, CA 90732)에서 열린다.
김현숙씨는 윌셔와 버질에 위치한 ‘원화랑’ 대표로 이번 전시회에는 크리스티나 리씨의 작품들 외에도 김씨가 20여년 소장해온 음영일, 이두식, 김점선, 김종학, 조영남, 최영주, 유혜숙, 조현숙씨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크리스티나 리씨의 작품 ‘가족’.>
아울러 여영란씨의 작품도 5점 선보일 계획이며,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수송해온 돌 조각품 20점도 정원을 비롯한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크리스티나 리씨는 서양화와 동양화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로 그린 ‘예수님’ 시리즈와 요세미티 등 풍경을 그린 동양화 작품들을 고루 선보인다. 18년 전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개인적 신앙체험 이후 종교적인 회화에 힘써온 이씨는 주로 교회에서 작품전을 가져 왔으며 그림의 판매수익은 선교에 사용해 왔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도 아프리카와 필리핀, 중국 선교에 사용할 예정.
이씨는 “아프리카의 신비한 쇼나(Shona) 스톤 조각품들은 현지 유명작가들의 작품으로 오직 수제 도구들만을 사용해 오랜 시간 정교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예술품들”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감상하러 오기를 당부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7일 오후 5시. 문의 (213)383-5989, (310)547-5526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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