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시비문제로 한인회장 선출이 수개월간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밴쿠버한인회(회장 최창식)는 한인회 선거관리 규정 10조 1항에 의해 제38대 광역밴쿠버 한인회장으로 문정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오는 10월 13일(토)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인회장 인준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 임시회장은 “법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그동안 이정주 씨 측 변호사에게 한인회 선거관리규정 영문안을 보내 협의하자고 했으나 이에 대한 회신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영문규정에 따라 9월 21일까지 후보등록을 할 것을 이정주 씨 측에 통보했으나 마감 일까지 회신이 없어 한인회장 당선공고를 내게됐다”고 밝혔다.
최 임시회장은 “이 같은 당선공고는 한인회 측 변호사가 상대측에서 일체 답변이 없기 때문에 당선 공고를 내도 합법적이라고 말을 해줘 취해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주 씨는 9월 21일까지 후보등록 하라는 연락을 자신의 변호사로부터 들은 바 없다고 말하면서 한인회의 당선공고에 대해 법원에 이의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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