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종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LA모터스의 모성주(가운데) 대표와 직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LA모터스는 중고가의 고가 매입 및 신차를 전문판매하고 있다.
고객 입소문 자자한 믿음직한 전문매장
“꾸준히 서비스하면 고객 만족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다운타운 인근 6가와 웨스트레이크 코너에 위치한 ‘LA모터스’(대표 모성주)는 한인들에게보다는 히스패닉 및 타인종 고객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자동차 판매 전문매장이다.
진지한 서비스… 히스패닉 등 타인종에 더 많이 알려져
한인 고객들 새차 사며 중고차 좋은값에 팔 수 있어 편리
2005년 4월 오픈 이후 이제 2년 반이 지났지만 타인종 고객 사이에서의 입소문이 이미 자자하다. 매장이 히스패닉 상권 중심가에 있다는 점 때문도 있지만 총 7명의 직원 가운데 4명이 히스패닉 세일즈맨이라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또 필리핀 세일즈맨도 있어 동남아시아 고객들도 즐겨 찾는 매장이기도 하다.
중고차와 신차 판매는 50:50의 비율이지만 이 가운데 한인 고객은 30% 정도일 뿐 타인종 고객이 무려 70%에 이르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자동차 업계 18년 경력의 모성주 대표는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는 차량 판매를 위해 그 만의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인 고객으로부터 구매한 중고차를 타이종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전략인 것이다.
이는 한인 고객들은 주로 새차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객들이 이용하던 차량을 좋은 가격에 구입한 뒤 자체 정비센터에서 꼼꼼히 정비한 다음 중고차 구매 중심의 히스패닉 및 타인종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인 고객들은 편리하게 새차를 구입하면서 처리가 곤란한 중고차를 고가에 판매해서 좋고, 히스패닉들은 한인이 몰던 관리가 잘된 중고차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하는 이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모 대표는 “히스패닉들은 차량 구입시 다운페이먼트만으로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낀다”며 “그래서 이들은 자체적으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하는 것에 더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아예 차를 팔 때부터 잘 정비된 차를 제공해 애프터서비스가 필요 없을 만큼 철저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LA모터스는 모든 판매차량에 대해 1개월간 워런티를 제공한다. 차량 구입 이후 만족한 고객들은 결국 주위에 LA모터스를 홍보하고 고객을 직접 데려오니 LA모터스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이다.
LA모터스는 주말에 더욱 바쁘다. 바로 주변에 히스패닉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주말이면 장터와 같은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또 인근에 히스패닉 전용 대형 상점들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방문이 주중 못지 않기 때문이다.
LA모터스의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 일요일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 한다.
LA모터스는 고객 만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1주일에 한차례 전직원간 자유 토의를 한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차량 판매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고 서비스 향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다. 이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똘똘 뭉친 LA모터스 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40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매장 규모를 갖춘 LA모터스는 10월부터는 한인 세일즈맨을 보강해 한인 대상 판매도 늘려갈 방침이다.
모 대표는 “마일리지가 높은 차량을 비롯해 한인들이 그 동안 아껴온 중고차를 고가에 매입해 고객들이 원하는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 A 모 터 스
▲주소: 1930 W. 6th St. Los Angeles
▲전화: (213)413-9000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