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인의 제프 선(왼쪽부터) 대표, (주)야호의 제임스 이 대표, 메사에너지의 랜디 그리픈 대표가 업무제휴 합의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올리언스 MP35유전 원유생산·판매”
‘올라인’-‘야호’제휴
한인 운영의 상장회사 ‘올라인’(대표 제프 선)이 한국 코스닥 기업 ‘(주)야호’(대표 제임스 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뉴올리언스의 MP35유전에 대한 공동 원유생산 및 판매사업을 실시한다.
‘올라인’은 27일 다운타운 본사에서 업무조인식을 갖고 향후 에너지생산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진행 및 유전개발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정을 통해 ‘(주)야호’는 올라인의 주식 430여만주와 함께 올라인사가 갖고 있는 MP35 유전지역의 자산, 생산권, 판매권, 수익 등 모든 권리의 30%를 보장받는 ‘수혜지정 지분투자’ 방식으로 우선 1차로 4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주)야호’측은 2, 3차로 향후 200만∼300만달러의 추가 투자의사도 밝혔다.
‘(주)야호’의 제임스 이 대표는 “MP35유전은 1963년부터 원유를 생산해 전량 셸(Shell)에 판매하고 있는 생산유전으로 순 수익률이 50%가 넘는 고부가가치 원유 생산시설”이라며 “국제 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투자 수익이 기업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올라인’은 지난 6월 미국 증권시장에 우회 상장한 정보통신, 에너지, 친환경, 멀티미디어 사업분야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지난 12일 뉴올리언스 소재 MP35 유전지역의 생산, 판매, 개발권을 지닌 석유생산 전문기업 ‘메사에너지’(대표 랜디 그리픈)와 함께 조인트벤처 ‘메사올라인에너지’를 설립했다. 또 현금과 주식 1,000만달러를 출자해 총 400만배럴(24일자 공시유가 76달러 기준 3억달러 상당) 이상의 원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MP35의 원유시설을 복구 연내 첫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라인’경영 및 투자컨설팅 담당 ‘BMFS’(대표 토마스 김)의 차 욱 부사장은 “투자능력, 재정상태, 장기적 시너지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재정과 경영이 가장 우수한 ‘야호’를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바이오테크 산업 경쟁력에서도 ‘올라인’의 핵심사업분야와 맞물려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투자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주)야호’는 1999년 모바일통신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설립,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정보통신기술, 바이오테크 및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한국 모바일 컨텐츠 부문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한다. 자본금은 45억원, 시가총액은 8월 기준 1,000억원에 이른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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