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콰이어는 10월12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 수준 높은 합창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가을 밤 수놓는‘환상의 하모니’
연세콰이어(단장 박주봉·박한순)는 오는 10월12일 오후 8시 타운내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A)에서 제 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임덕순)가 주최하고 본보와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행사에서 이영두씨가 지휘하는 연세콰이어는 김윤선씨의 반주로 수준 높은 합창 솜씨를 선보여 가을을 맞은 한인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흠뻑 적시게 된다.
합창단은 지난해 2월 창단돼 첫 연주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앞두고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환상의 화음을 빚기 위한 연습에 몰두해 왔다. 단원들은 총 40여명으로 이중에는 동문의 배우자들도 포함돼 있다.
레퍼터리는 ‘그러면 그렇지’ ‘훨훨 날아요’ ‘내일을 향해 가리라’ ‘영원하신 하나님’ ‘감사드리세’ ‘세노야 세노야’ ‘황혼의 노래’ ‘들국화’ ‘뱃노래’ 등으로 다채롭다. 합창곡 중에는 동문 김홍규씨가 직접 작곡한 ‘목마른 사슴’도 포함돼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한국 음악계의 대표 피아니스트인 이경숙 연세대 음대 학장이 특별 출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때론 부드럽게 때론 격정적으로 연주한다.
또 카멜 뮤직협회 성악경연 우승자로 다수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출연 경력을 지닌 소프라노 황혜경씨가 가곡 ‘동심초’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대였던가’를, LA 오페라 단원인 바리톤 권영대씨가 가곡 ‘가고파’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각각 열창한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임덕순 회장과 권기상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행사 참석차 LA를 방문 중인 정창영 총장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과 미주 23개 지회 회장단, 1,000여명의 청중 등이 함께 하는 대규모가 될 것”이라며 감동의 무대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323)333-6634, (310)701-9961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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