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어머니학교 LA 14기 관계자들. 서양희 본부장(앞줄 오른쪽 끝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애 전도사, 강옥주씨, 이오숙씨, 김미경씨, 백민주씨, 재클린 장씨. <이은호 기자>
14기째 맞는‘LA 두란노 어머니학교’
재충전·치유 통해 긍정적 어머니상 회복
가족관계 좋아져 ‘행복한 아내-어머니’로
결혼하면 ‘아내’가 되고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어머니’가 되는 줄 알았다. 아무도 ‘아내’의 사명이 무엇인지 ‘어머니’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 지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러나 똑똑한 여성들이 ‘현숙한 아내, 지혜로운 어머니’가 되기 위해 ‘학교’로 향하고 있다. 지난 1998년 한국에서부터 시작된 두란노서원의 ‘어머니학교’가 바로 그 곳이다.
지난해 10기를 수료한 강옥주씨는 “아버지학교에 다녀온 남편이 자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많이 달라져 나도 어머니학교를 듣게 됐다”며 “신앙 안에서 이미 상처들이 치료됐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오래된 상처들이 있었고 이를 치유 받아 나 자신이 기쁘고 행복해 졌으며 아이들이나 남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돼 가족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경험을 밝혔다.
어머니학교는 이처럼 긍정적인 어머니상을 회복한 졸업생들이 다음 기수 ‘학생’들을 섬기고 있다. 그렇기에 자녀와 남편 사이에서 늘 베풀어야 했던 ‘어머니’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회복의 공간이기도 하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LA 14기’와 ‘제1기 LA 사모 어머니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어머니학교는 지난 2003년 8월 LA에서 1기가 시작된 이래 매년 2~3회에 걸쳐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14기 모임은 10월1일과 2일, 8일과 9일 오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가디나에 있는 한가족교회(15017 S. Figueroa St.)에서 4회에 걸쳐 열린다.
한편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컴 미션 센터(1520 James M. Wood Blvd, LA)에서 제 1기 LA 사모 어머니학교도 개최한다.
서양희 미주본부장은 “목회자 아버지 학교 이후 사모님들을 위한 어머니 학교 개설 요청이 많아 이번에 1기를 마련했다”면서 “일반 어머니학교와 사모 어머니학교를 통해 여성들이 가치관을 새롭게 확립하고 아내의 사명,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부부관계와 자녀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사전 예약해야 하며 등록비는 100달러. (213)382-5454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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