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셀폰 사용
사고 위험 4배 더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는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한다 해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 핸즈프리를 포함해 휴대전화를 사용한 운전자들은 다른 운전자들보다 4배나 더 충돌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크셔 교통연구소의 조사에서는 핸즈프리를 포함해 휴대전화를 사용한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자보다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시간이 30%나 더 늦었다. 술을 마시지 않은 정상적인 운전자와 비교하면 휴대전화 사용자의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시간은 50%나 더 지체됐다. 미국 유타대 조사에서도 전화기를 손으로 잡았을 때나 핸즈프리를 사용했을 때 모두 운전자 능력이 음주단속 한계치만큼 술을 마신 후 운전할 때만큼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사용 때 운전자 9%가 제동시간이 늘어났고, 24%는 앞 차와 간격이 들쭉날쭉해졌으며, 19%는 정상 속도를 되찾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안 쥐고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가 대화 중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게 사고를 부추기는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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