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발표 2007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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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교육부가 31일 공개한 ‘2007년 APR 보고서’ 내 API(학력지수)에 따르면 이스트베이 지역에선 미션 산호제 고교(알라메다 카운티 프리몬트 교육구)가 927점을 얻어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선 로웰 고교(샌프란시스코 카운티)가 938점을 얻어 이 지역 최고 고등학교로 나타났다.
위로는 알바니에서부터 아래로는 프리몬트를 포함하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피드몬트(Piedmont)시티 교육구가 916점을 획득해 최고 학군으로 평가됐다. 플래즌튼은 뒤를 이어 893점을 얻었으며, 알바니 교육구가 861점을 얻어 예상대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프리몬트 교육구와 더블린 교육구가 각각 834점, 832점으로 평가돼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산타클라라, 산호제 등을 아우르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쿠퍼티노 교육구가 929점을 획득해 최고 학군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팔로알토 교육구가 912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단일 교육구로서 763점으로 평가돼 ‘평범한’ 성적표를 받았다.
초중학교별 최고 학교로는 알라메다 카운티에선 곰즈(Gomes) 초등학교(프리몬트 교육구)가 988점을 얻어 최고 초등학교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같은 프리몬트 지역에서 미션 산호제 초등학교가 985점으로 2위로 나타났다. 홉킨스 주니어하이 중학교(프리몬트 교육구)가 965점을 얻어 중학교로서 최고로 선정됐으며 오클랜드 교육구의 아메리칸 인디언 퍼블릭 차터 중학교가 9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프리몬트 교육구는 지역 학력지수에서는 피드몬트, 플래즌튼, 알바니에 밀렸으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수위 학교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선 밀리킨 초등학교(산타클라라 교육구)가 997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쿠퍼티노 교육구의 머독-포털 초등학교가 988점을 얻어 뒤를 받쳤다. 중학교로서는 쿠퍼티노 교육구의 케네디 중학교와 밀러 중학교 모두 957점을 얻어 공동으로 최고 중학교로 선정됐다. 쿠퍼티노 교육구는 지역 전체와 초중고등학교별로도 상위권에 포함돼 ‘명문’ 학군으로 평가됐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에선 유(Yu) 초등학교가 943점, 지아니니 중학교가 859점, 로웰 고등학교가 938점을 획득해 각각 최고 학교로 나타났다.
한편 인종별 학력지수 평가에서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852점으로 가장 우수했으며 뒤를 필리피노 813점이 이었다. 백인의 경우 805점이었으며 히스패닉은 665점, 흑인은 643점이었다.
APR은 API(학력지수), AYP(연방 연간 성적향상 비교), PI(연방 교육향상 비교) 등을 종합해 캘리포니아 8,500여개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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