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관장에 최화자 전 관장
===
지난 25일(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원들로부터 인준을 받아 새롭게 구성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이사진이 28일(화) 저녁 산호세 다운타운에 소재한 한미봉사회 자체 구입건물에서 첫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에 제임스 김(사진)씨, 임시 관장에 최화자 전 한미봉사회 관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정상 불참한 노은영씨를 제외한 이임성, 최화자, 장숙자, 전유경, 전구팔, 제임스 김씨 등 총회에서 인준된 6명의 이사진이 참석했으며, 총회시 회원들이 결의한 관장 및 이사 해임안을 다시 한번 이사회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금명간 이들에 대한 공식 해임 통보를 배달증명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민주당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김 신임
이사장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한미봉사회 이사로 재직했으며, 한미봉사회 자체건물 마련 추진을 심영임 전 관장과 함께 주도하며 초대 건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안혜미 관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관장직을 9월 1일부터 차기 관장의 채용 전까지 임시로 수행하게 될 최화자 씨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10여년간 한미봉사회 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디 앤자 칼리지 한국어과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임성 전 이사장은 업무의 인수인계와 봉사회 어카운트의 변경 등 사업의 연계성을 위해 명예 이사장 겸 고문으로 남게 됐다.
또 이사회와 회원간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회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이사진 중 1인의 이사가 참석, 회원들의 의견을 봉사회 사업에 반영토록 하며, 정관소위원회를 구성해 미비한 정관도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봉사회 이사회는 이후 이사진을 보강한 뒤 부이사장, 총무, 재무 이사
등 이사회 임원진을 추가로 선출할 예정이며, 금명간 관장 및 직원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모 언론에 보도된 CDBG 기금 신청과정에서의 컨설팅비 지급 관련 보도는 이미 본보 5월 24일자 A4면에 확인 보도된 내용으로, 당시 이임성 이사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체건물 구입을 위해 CDBG 기금 신청시 해당 전문가의 용역비로 2만 달러를 지불했다면서 기금 신청을 위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벤 메노(전 노스사이드 커뮤니티센터 디렉터)씨에게 컨설팅을 의뢰했으며, 실상은 더 많은 돈을 요구했으나 기본적인 비용만 지불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임스 김 신임 이사장도 통상적으로 기금의 10%를 컨설턴트에게 지불하는것이 관례라며 따라서 이는 음성적으로 지불된 돈이 아니라,
계약서를 작성해 공식적으로 지불한 돈으로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