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 지방산, 식물성 스테롤, 파이버 등을 함유한 갖가지 기능성 식품들.
좋은 성분 많지만 권장량 초과시 비만등 불러
최근 고 콜레스테롤로 진단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춰준다는 스테롤, 파이버, 오메가-3 지방산 등을 강화한 갖가지 기능성 식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오메가-3 함유 우유, 계란, 요거트, 오렌지주스를 비롯해 식물성 스테롤, 파이버 등을 함유한 과자나 초컬릿 바, 토틸라 칩 등 우리 주변에는 갖가지 기능성 식품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능성 식품을 무조건 맹신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들 강화식품을 먹을 때는 칼로리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전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스테롤과 소화되기 쉬운 파이버(섬유질) 등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권유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성지방(triglycerides)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영양소를 함유한 제품을 먹기 전에 이들 기능성 식품이 마법의 과자나 주스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을 하면서 이들 음식을 추가했다고 바로 LDL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갑자기 떨어질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오히려 전체 칼로리만 더 충당하고 심지어는 살도 찔 수 있어 비만을 불러와 심장건강 위험을 더욱 높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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