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톨링 시스템, 55마일로 지나가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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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시아 브리지가 25일(토)부터 개통함과 동시에 더욱 빠른 패스트랙 레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패스트랙 레인은 톨게이트 상부에서 차내 패스트랙 태그를 인식하도록 돼있으며 기존 25마일로 제한되던 최대 통과속도가 55마일로 지나가도 문제가 없도록 개선됐다.
옛 베니시아 브리지는 편도 3차선에 패스트랙 레인이 톨게이트로부터 불과 300피트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현금차선에서 밀린 차들로 인해 그 혜택을 보기 어려웠으나 새로 오픈되는 ‘오픈톨링’ 패스트랙 레인은 톨플라자로부터 4,300피트 떨어져 있어 톨플라자 현금레인에서 정체되는 차량에 패스트랙 레인 이용차량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통된 베니시아 브리지는 북쪽방향 5차선 도로로 사용되며 옛 베니시아 브리지는 남쪽방향 4차선 도로에 자전거전용도로와 인도로 전환된다. 톨플라자는 옛 다리 북쪽에서 새 다리 남쪽으로 이전된다.
한편 이번 베니시아 오픈톨링 시스템 개통은 캘리포니아 다리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북가주 도로 전체를 통틀어선 처음이다. 현재 오픈톨링 시스템은 남부와 중서부 여러주들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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