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인하는 불확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의 해법을 놓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월스트릿 등에서 FRB가 지난 17일 전격 단행한 재할인율 0.5%포인트 인하에 이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내리는 보다 극적인 조치가 뒤따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FRB가 즉각 금리 인하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재할인율 인하가 금융시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은 됐지만 지금까지로 볼 때 그 영향력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금리 인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벤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FRB 위원들의 다수는 위험한 모기지 관련 상품에 무모한 투자를 함으로써 지금의 문제를 유발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헤지펀드나 다른 금융기관들의 곤경을 구제하기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다.
FRB는 대신 금리 인하 결정에 앞서 주택시장이나 소비지출 등이 약화되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신호들이 있는지를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어 FRB가 긴급하게 금리 인하에 나설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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