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스트롬 백화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인 ‘지니 김’슈즈.
내년 노스트롬서 판매
한국의 유명 슈즈 디자이너 ‘지니 김’(Jinny Kim)이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
이효리, 이영애, 김태희, 하지원, 아이비, 할리웃스타 디타 본티즈 등 여성 연예인들 사이에 ‘패션 핫 아이콘’인 지니 김 슈즈가 내년 2월 ‘2008 봄/여름 컬렉션’으로 대형 백화점 노스트롬의 살롱 라인과 로버슨 블러버드의 고급 부티크 디아볼리나와 메디슨에서 판매된다.
지니 김 디자이너는 1930∼50년대 할리웃 스타들의 글래머러스함과 낭만을 담은 빈티지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뉴욕의 명문 패션스쿨 FIT를 졸업하고 에르메네질도 제냐, 유지니아킴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디자이너 마인드와 상업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지니 김 할리웃’을 런칭하며 한국 슈즈시장에 뛰어든 지니 김 디자이너는 작년 12월과 올 2월 미 최대 슈즈쇼 ‘WSA’에 참가해 발리, 테스토니 등 유명 브랜드와 ‘콜렉션’ 부분에 함께 전시돼 주류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미국 진출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지니 김 슈즈는 뉴욕의 고급 슈즈 부티크 페팃 페튼, 밀크 등 편집샵을 통해서는 이미 작년부터 판매되고 있지만 정식 계약을 통해 시즌 컬렉션이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니 김 슈즈는 현재 한국 압구정 갤러리아, 해외구매대행 온라인 샤핑몰 ‘위즈위드’, 신세계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30∼550달러(12∼54만원)수준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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