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저 가격에도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꼽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기아자동차의 아만티(국내명 뉴오피러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IIHS에 따르면 고급 대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측면 충돌실험을 실시한 결과 아만티가 혼다 아큐라RL, 볼보 S80과 함께 최고 안전등급인 `양호(Good)’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아만티는 판매가격이 기본 옵션을 기준으로 2만5천500 달러에 불과한 데도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반면에 4만3천500 달러에서 시작하는 BMW 5시리즈는 4단계중 최저 등급을 받아 대조적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캐딜락 STS는 2번째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시속 31마일의 속도로 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는 경우를 측정했으며 2005년의 경우 측면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약 9천명에 달했다.
에이드리언 런드 IIHS 회장은 아만티는 트럭이나 SUV 등 대형 차량과 충돌했을 경우 보호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서 2008년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BMW 5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들은 모두 2007년형 모델이었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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