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2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마트는 공책 등 수천개 ‘백 투 스쿨’ 품목의 가격 인하를 반영, 올해 예상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14일 2분기 순이익이 31억1,000만달러(주당 76센트)로 전년 동기의 20억8,000만달러(주당 50센트) 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72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76센트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동기의 854억3,000만달러보다 8.9% 늘어난 930억1,000만달러에 달해 월가 예상치인 92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월마트는 3분기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65센트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월가 전망치인 68센트에 못 미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종전의 3.15~3.23달러에서 3.05~3.13달러로 낮췄다.
월마트의 최고 경영자인 리 스콧은 “이번 분기의 성과는 우리뿐만 아니라 주주들의 기대치에도 못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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