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자이언트’의 유돈희(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사 등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진천규 기자>
우리 회사 최고-‘퍼시픽 자이언트’
한국 고급쌀도 수입 판매… 주류시장 개척 성공, 매출의 50%
LA다운타운 소재 ‘퍼시픽 자이언트’(대표 임창윤·732 S. Alameda St.)의 회사 로고를 구성하고 있는 빨강, 노랑, 파랑 등 5개의 색상은 5대양을 의미한다.
회사는 로고에 전 세계 5대양에서 어획한 양질의 수산물을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그 회사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수산물전문 업체에서 일반 식품까지 취급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업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남가주 한인식품업계를 긴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 대표는 “고국에 대해 향수를 느끼는 한인들에게 한국의 참맛을 공급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가 먹지 못하는 식품은 팔지 않겠다는 신념을 변함없이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24년 전 영업을 시작한 ‘퍼시픽 자이언트’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생각게 하는 기업이다. 넓은 바다가 가르쳐 주는 정직함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회사는 처음에 칠레, 노르웨이 등 20여국에서 참치, 오징어, 명태 등 다양한 어류를 수입해 한인시장에 주로 공급해 왔다. 지금은 주류시장 개척에 성공, 전체 매출액의 50%를 주류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의 직원들이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인은 물론 백인, 히스패닉, 일본인 등 20여명의 직원들은 언어가 통하는 각 커뮤니티 시장 확대를 위해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2,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3,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해 초 한국 농협무역이 취급하는 한국의 농수산물을 수입, 미국에 독점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쌀 ‘수퍼 오닝’을 가져와 한인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9월에는 농협배를 수입할 예정이다.
‘퍼시픽 자이언트’의 모태는 수산물전문업체인 한국의 한성기업이다. 그런 연유로 한성기업으로부터 해물경단, 생선 자반류 등 식품을 수입해 미국에 판매하고 있다.
임 대표는 “회사를 안정된 기업으로 성장시켜 앞으로도 한국 식품을 주류시장에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13)689-40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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