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열린 차세대무역스쿨에 참가하고 온 LA대표들이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현씨, 임정숙 월드OKTA 차세대 위원장, 은희선씨, 민지홍씨.
INTERVIEW-한국 ‘차세대 무역스쿨’참가 3인
“단순히 비즈니스를 잘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 뿌리를 알고 왜, 어떻게 비즈니스를 할지 생각을 정립하는 기회였습니다.”
7월 22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열린 ‘2007년도 차세대 무역스쿨’에 LA대표로 참가하고 돌아온 이창현(27), 민지홍(26), 은희선(27)씨는 이번 한국방문이 전세계 한인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웍을 구축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산업자원부와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관한 차세대 무역스쿨에는 28개국, 51개지역에서 88명의 20ㆍ30대 한인 청년 비즈니스맨들이 참석했다.
무역에 관련된 교육과 네트워킹은 물론이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유격훈련까지 받으며 또래 한인들끼리 우애를 쌓고,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키웠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창현(UC버클리)씨는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공통점인 또래 젊은이들이 모여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 무역인들이 어떻게 서로 협조해 무역을 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스쿨 참가자들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민지홍(경민 트레이딩)씨는 “한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확인해 내 모국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지 깨닫는 계기였다”면서 “무역협회에 더 많은 젊은 비즈니스맨들이 참석해 좋은 기회를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희선(웨스트LA 법대)씨는 “LA의 한인무역협회를 통해 받은 지원과 교육이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에 구축된 세계 네트웍을 통해 많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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