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새 행장 인선 난항
최종 후보자 감독국 승인 지연
유니티은행의 신임 행장 인선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유니티은행은 오는 12월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임봉기 행장의 후임으로 전 한인은행 행장 출신 K모씨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 금융당국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승인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K씨가 한인은행장으로 근무한 지가 10여년이 넘었고 행장재임당시 금융당국의 제재를 해결하지 못한 점을 들어 감독국이 승인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K씨가 행장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 이사 3명으로 구성된 행장인선위원회를 구성, 한인은행장을 지냈던 또 다른 행장후보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행장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임봉기 행장의 거취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임행장은 조만간 다운타운에 본점을 둔 한 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임행장이 빠른 시일내에 선임되지 않을 경우 유니티는 알버트 상 전무의 행장대행체제로 당분간 은행을 운영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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