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시애틀 ‘퍼시픽인터내셔널 뱅크’ 백순고 신임행장
한미, 중앙등 한인 주요은행에서 간부를 역임했던 백순고(사진)씨가 시애틀 ‘퍼시픽 인터내셔널 뱅크’의 2대 행장으로 선임됐다.
2001년 11월 워싱턴주 첫 한인은행으로 출범한 ‘퍼시픽 인터내셔널 뱅크’의 2대 행장으로 선임돼 이달 중순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백순고 신임 행장은 시애틀 지역에서 사업을 하거나 거주하는 한인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가는 은행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 6주년을 맞는 퍼시픽 인터내셔널 뱅크는 시애틀 본점에 이어 타코마, 린우드, 페드럴웨이 등 총 4개 지점에 자산이 2억5,000만달러에 이를만큼 서북미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대주주이자 창업자인 박우성 초대 행장이 지주회사인 ‘퍼시픽뱅콥’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을 맡게 된 백 신임 행장은 73년부터 은행계에 투신, 주류와 한인은행들을 두루 거친 34년 경력의 금융 베테런이다. 최근 중국계 ‘퍼스트 인터비즈니스 뱅크’(토마토은행)에서 최고대출책임자(CCO)로 재직했었다.
그는 “은행은 단순히 대출이나 예금만 하는 곳이 아닌 사업가와 고객의 동반자가 돼야한다”며 “특히 시애틀 지역으로 사업체를 확장하거나 이전하는 남가주 한인들이 연락을 하면 맞춤형 자문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한 서북미 한인 커뮤니티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신임 행장은 퍼시픽 인터내셔널 은행이 출범한후 한인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무했던 한인들의 한인은행 이용율이 25%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3년내 이용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6)306-79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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