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트랙 분석·상반기 92만건, 58% 증가
전국 주택 134채중 1채는 차압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파장이 주택 실물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살던 집을 금융기관에 빼앗기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집을 잃고 전전하게 될 미국인들이 늘어날 경우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이는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져 미국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주택차압 건수가 상반기 급증함에 따라 올해 200만건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30일 보도했다.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미국 상반기 주택차압 건수는 92만5,98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0% 이상 늘었다. 미국 주택 134채 가운데 1채가 차압당한 셈이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사카치오 최고경영자(CEO)는 “차압건수가 6월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는 않는다”며 “만약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차압은 올해 200만건을 넘어서 작년에 비해 65%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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