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부터 경범죄 위반자 수감대상서 제외
카운티 남동부 지역에 구치소 신설 추진
시애틀 등 킹 카운티 내의 각 구치소가 만원사례를 빚고 있어 앞으로 음주운전 등 사소한 경범죄 위반자들은 수감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카운티 교도당국은 오는 2012년부터는 음주운전자, 매춘부, 소규모 마약복용자 등 경범죄 위반자들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하지 않고 시애틀 남부와 동부의 위성도시에 새로운 구치소를 짓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시애틀구치소(수용정원 1,697명)와 켄트 구치소(정원 1,457명)가 다소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이들 역시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용인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발두치 카운티 지역구치소 조정관은 킹 카운티 관련법규는 중범자들을 카운티 구치소에 수용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경범죄 위반자들은 카운티 내 각 시에서 수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발두치는 앞으로 각 구치소의 수용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다만, 2012년 이후에도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체포하는 경범자들은 계속 수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범죄 위반자 수감비용으로 총 1,370만달러를 지출한 시애틀시가 구속한 각종 경범죄 위반자 수는 카운티 전체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스노호미시, 피어스, 스포켄 카운티 교도당국도 앞으로 단계적으로 경범죄 위반자들을 구치소 수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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