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미 연방최저임금이 시간당 $5.15에서 $5.85로 높아졌다. 이로써 미국내 전체노동력의 10%인 약 1,25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인상되는 최저 임금은 내년 7월 시간당 $6.55로 올랐다가 2009년 7월에는 $7.25로 한단계 더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텍사스 주는 시간당 $7.25로 인상되는 시점에 가면 180만명의 저 소득층 시간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현재 이 소폭인상으로 물 사용료나 전기, 천연개스사용료 등 오른 유틸리티비용에 보탬이 될 뿐이다.
현재 시간당 $7.25로 주 40시간 일한다면 주당 290달러로 4주 평균 월 급여는 1,160달러, 연봉 1만 5,000달러를 상회한다.
이 급여는 월 아파트 임대비 최저 500달러, 1인 월 생계비 300달러와 각종 잡부금을 제하면 건강보험은 물론 자동차 구입은 엄두도 내지못하는 최저생활이다.
물론 부부가 다 일을 하는 경우는 다르지만 부양가족이 있는 3인가족의 경우는 별반 다르지 않다.
이는 비교적 임대료가 낮은 텍사스 주의 이야기지만 캘리포니아 주, 뉴욕 주에서는 상황은 최악이다. 텍사스 주내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0는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광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