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조심하라’ 메시지 17번 남긴 흑인운동가 구속
컬리카우스키, 2년 전 접근금지명령 신청하기도
비리 부하경관을 비호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경찰국장에게 협박내용의 전화메시지를 되풀이 남긴 흑인 인권운동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시애틀에 거주하는안와르 피이스(32)를 중죄에 해당되는 ‘공무원 위협행위’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이스는 지난 30일 컬리카우스키 국장에게 17 차례에 걸쳐 전화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화메시지를 통해 “뒤를 쫓고 있으니 시애틀을 떠나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피이스는 컬리카우스키 국장 어머니의 집에도 찾아가고 딸을 미행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 차례에 걸쳐 면담을 신청한 피이스의 집요한 요구에 신변위협을 느낀 컬리카우스키 국장이 재작년에 그를 상대로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 직간접적인 접촉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이 내려진바 있다.
현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피이스에게는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그는 지난 수년간 흑인에 가혹행위를 한 경찰관들을 미행하고 이들의 비리에 대해 격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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