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원 화장실에 설치된 비디오카메라 압수
시애틀의 저명한 아동 성폭행 심리 전문가가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의 은밀한 부분을 찍다 쇠고랑을 찼다.
시애틀 경찰은 워싱턴 대학(UW) 의대의 교수이기도 한 이 전문가(59)가 자신의 진료실 화장실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교수가 지난 3일 체포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주 풀려났으나 아직 기소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교수의 친구가 그의 집을 방문, 그가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우연히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진료실의 화장실을 수색한 결과 몰래 카메라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수가 아동 심리학자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90년대에는 로마 가톨릭 시애틀 대교구 신부 성폭행 사건 심리 상담 주임 연구원으로 활약하기도 한 저명인사라고 밝혔다.
주 보건부는 그가 이번 사건 외에도 이미 여러 사람들로부터 불만 민원이 접수돼 있었다고 밝혔다.
카운티 검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기소가 확정되면 이 교수에 대한 신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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